LIFE in WDTT

더블유디티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될까요?

더블유디티티의 일하는 방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창업자와의 대담을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성장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창업자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늦은 시기에 창업을 하셨는데,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사실 커리어의 초창기에는 창업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어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훨씬 많았던 거 같아요. 회사 생활 초기에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점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아 나도 내 사업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그럼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나라면 이 사업에 돈을 투자할까?' 라는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제 자신의 기준을 통과하는 아이템이 거의 없었어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이건 이래서 어렵겠구나', '이건 사업적으로 힘들겠네' 라는 생각이 많았죠.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기획안을 검토 하다보니, 그 이상의 아이템이 아니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요양 관련 서비스는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를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이전에 다양한 회사와 문화를 접해보셨을 텐데, 그런 경험들이 지금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많이 도움이 되시나요?

네. 물론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줄이거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서비스 개발 방식과 다양한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지금 제가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떠한 가치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덕분에 결정해야 할 상황에서 더 빠르고 확신 있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이전처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회사의 방향성에 맞는 제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다양한 종류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제품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가 가장 중요한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을 진행할 때 '이것이 정말 사용자가 원하는 개선인가?'를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많은 분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본인이 만드는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 그리고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 때문에 사용자의 관점보다 자신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용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제품을 제일 잘 아는 것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 관련된 경험이 있어도, 현재 요양보호사의 주를 이루는 연령대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리터러시 등과 비교하면 제가 조금 더 이런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쉬운 기능, 나한테는 문제없어 보이는 화면들이 반드시 사용자한테도 쉽거나 익숙하다는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르신들은 쓰기 너무 힘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사용자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분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외의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는 현재는 '효율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인력과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 셋을 가장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잘하는 일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혹시 남는다? 그럼 쉬어야죠. 이전에 어떤 아이돌 경쟁프로그램에서 후일담 같은 걸 얘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미션을 주면 다들 불안해서 밤을 새워서 연습했는데 나중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잠도 푹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더니 퍼포먼스가 훨씬 더 좋아지더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업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밀도 있고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가지 경험치를 통해서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 외에 회사 멤버들에게 강조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 방향성 및 로드맵에 대해서 생각하는 점이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제품의 세부적인 기능에서는 팀원 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왜 해야 하는가?', '이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에 대한 공감대가 팀 내에서 형성될 때,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조직 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대표로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가 아는 만큼 직원들이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입니다. 팀원마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천차만별이고, 이를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왜 이러한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팀원들과 교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구성원들을 뽑는 기준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조금 나눠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구성원들을 뽑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제 생각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리더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등의 조직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면, 내 생각과 일치하는 리더를 뽑아서 동기화하고 이 리더와 싱크를 맞출 수 있는 구성원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개발 같은 경우에 제가 개발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 개발자분들과 동일한 레벨에서 판단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와 제품 부분이나 비즈니스 로직 적인 부분에서 싱크를 맞출 수 있는 리더를 뽑고 그 리더의 개발 스타일에 맡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분야별 리더를 뽑는 것이 중요하고, 그 리더가 만들어가는 팀의 문화에 맞출 수 있는 팀원들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저와 함께 일할 사람을 제가 직접 선발한다면, 생각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 그리고 주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관점으로 볼 거 같아요. 자신의 고집이나 의견이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 내에서 언제나 자신의 의견대로만 진행할 수는 없어서 그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이후 어떻게 방향성에 대해서 헌신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이 되게 중요하지 않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 멤버들을 선택한 이유는 그러한 점들이 큰 영향을 미쳤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점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고, 거기에 자율성 부분이 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는 기본 재택 근무에 일본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서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 의지가 없으면, 생산성이 나지 않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마이크로 하게 직원들의 업무를 체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래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지를 아주 중요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앞으로 어떤 회사 문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작지만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온리팬스의 직원 수는 42명이지만,  연 매출은 13억 달러에 가깝습니다. 큰 팀이 아니어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하나로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많은 인원수가 더 방해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처럼 외부 솔루션들이 많은 상황에서 코어 한 멤버를 유지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면 작은 조직으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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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디티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될까요?

더블유디티티의 일하는 방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창업자와의 대담을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성장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창업자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늦은 시기에 창업을 하셨는데,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사실 커리어의 초창기에는 창업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어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훨씬 많았던 거 같아요. 회사 생활 초기에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점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아 나도 내 사업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그럼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나라면 이 사업에 돈을 투자할까?' 라는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제 자신의 기준을 통과하는 아이템이 거의 없었어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이건 이래서 어렵겠구나', '이건 사업적으로 힘들겠네' 라는 생각이 많았죠.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기획안을 검토 하다보니, 그 이상의 아이템이 아니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요양 관련 서비스는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를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이전에 다양한 회사와 문화를 접해보셨을 텐데, 그런 경험들이 지금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많이 도움이 되시나요?

네. 물론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줄이거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서비스 개발 방식과 다양한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지금 제가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떠한 가치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덕분에 결정해야 할 상황에서 더 빠르고 확신 있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이전처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회사의 방향성에 맞는 제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다양한 종류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제품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가 가장 중요한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을 진행할 때 '이것이 정말 사용자가 원하는 개선인가?'를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많은 분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본인이 만드는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 그리고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 때문에 사용자의 관점보다 자신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용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제품을 제일 잘 아는 것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 관련된 경험이 있어도, 현재 요양보호사의 주를 이루는 연령대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리터러시 등과 비교하면 제가 조금 더 이런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쉬운 기능, 나한테는 문제없어 보이는 화면들이 반드시 사용자한테도 쉽거나 익숙하다는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르신들은 쓰기 너무 힘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사용자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분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외의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는 현재는
'효율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인력과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 셋을 가장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잘하는 일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혹시 남는다? 그럼 쉬어야죠. 이전에 어떤 아이돌 경쟁프로그램에서 후일담 같은 걸 얘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미션을 주면 다들 불안해서 밤을 새워서 연습했는데 나중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잠도 푹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더니 퍼포먼스가 훨씬 더 좋아지더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업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밀도 있고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가지 경험치를 통해서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 외에 회사 멤버들에게 강조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 방향성 및 로드맵에 대해서 생각하는 점이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제품의 세부적인 기능에서는 팀원 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왜 해야 하는가?', '이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에 대한 공감대가 팀 내에서 형성될 때,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조직 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대표로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가 아는 만큼 직원들이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입니다. 팀원마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천차만별이고, 이를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왜 이러한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팀원들과 교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구성원들을 뽑는 기준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조금 나눠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구성원들을 뽑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제 생각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리더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등의 조직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면, 내 생각과 일치하는 리더를 뽑아서 동기화하고 이 리더와 싱크를 맞출 수 있는 구성원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개발 같은 경우에 제가 개발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 개발자분들과 동일한 레벨에서 판단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와 제품 부분이나 비즈니스 로직 적인 부분에서 싱크를 맞출 수 있는 리더를 뽑고 그 리더의 개발 스타일에 맡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분야별 리더를 뽑는 것이 중요하고, 그 리더가 만들어가는 팀의 문화에 맞출 수 있는 팀원들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저와 함께 일할 사람을 제가 직접 선발한다면,
생각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 그리고 주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관점으로 볼 거 같아요. 자신의 고집이나 의견이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 내에서 언제나 자신의 의견대로만 진행할 수는 없어서 그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이후 어떻게 방향성에 대해서 헌신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이 되게 중요하지 않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 멤버들을 선택한 이유는 그러한 점들이 큰 영향을 미쳤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점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고, 거기에 자율성 부분이 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는 기본 재택 근무에 일본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서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 의지가 없으면, 생산성이 나지 않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마이크로 하게 직원들의 업무를 체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래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지를 아주 중요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앞으로 어떤 회사 문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작지만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온리팬스의 직원 수는 42명이지만,  연 매출은 13억 달러에 가깝습니다. 큰 팀이 아니어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하나로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많은 인원수가 더 방해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처럼 외부 솔루션들이 많은 상황에서 코어 한 멤버를 유지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면 작은 조직으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IFE in WDTT

더블유디티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될까요?

더블유디티티의 일하는 방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창업자와의 대담을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성장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창업자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늦은 시기에 창업을 하셨는데,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저는 사실 커리어의 초창기에는 창업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어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훨씬 많았던 거 같아요. 회사 생활 초기에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점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아 나도 내 사업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그럼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나라면 이 사업에 돈을 투자할까?' 라는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제 자신의 기준을 통과하는 아이템이 거의 없었어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이건 이래서 어렵겠구나', '이건 사업적으로 힘들겠네' 라는 생각이 많았죠.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기획안을 검토 하다보니, 그 이상의 아이템이 아니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요양 관련 서비스는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를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이전에 다양한 회사와 문화를 접해보셨을 텐데,
그런 경험들이 지금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많이 도움이 되시나요?

네. 물론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줄이거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서비스 개발 방식과 다양한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지금 제가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떠한 가치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덕분에 결정해야 할 상황에서 더 빠르고 확신 있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이전처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회사의 방향성에 맞는 제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다양한 종류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제품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사고가 가장 중요한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을 진행할 때 '이것이 정말 사용자가 원하는 개선인가?'를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많은 분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본인이 만드는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 그리고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 때문에 사용자의 관점보다 자신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용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제품을 제일 잘 아는 것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 관련된 경험이 있어도, 현재 요양보호사의 주를 이루는 연령대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리터러시 등과 비교하면 제가 조금 더 이런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쉬운 기능, 나한테는 문제없어 보이는 화면들이 반드시 사용자한테도 쉽거나 익숙하다는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르신들은 쓰기 너무 힘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사용자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분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외의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는 현재는 '효율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인력과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 셋을 가장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잘하는 일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혹시 남는다? 그럼 쉬어야죠. 이전에 어떤 아이돌 경쟁프로그램에서 후일담 같은 걸 얘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미션을 주면 다들 불안해서 밤을 새워서 연습했는데 나중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잠도 푹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더니 퍼포먼스가 훨씬 더 좋아지더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업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밀도 있고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가지 경험치를 통해서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 외에 회사 멤버들에게 강조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 방향성 및 로드맵에 대해서 생각하는 점이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제품의 세부적인 기능에서는 팀원 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왜 해야 하는가?', '이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에 대한 공감대가 팀 내에서 형성될 때,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조직 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대표로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내가 아는 만큼 직원들이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입니다. 팀원마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천차만별이고, 이를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왜 이러한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팀원들과 교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구성원들을 뽑는 기준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조금 나눠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구성원들을 뽑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제 생각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리더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즈니스, 개발, 디자인 등의 조직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면, 내 생각과 일치하는 리더를 뽑아서 동기화하고 이 리더와 싱크를 맞출 수 있는 구성원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개발 같은 경우에 제가 개발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 개발자분들과 동일한 레벨에서 판단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와 제품 부분이나 비즈니스 로직 적인 부분에서 싱크를 맞출 수 있는 리더를 뽑고 그 리더의 개발 스타일에 맡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분야별 리더를 뽑는 것이 중요하고, 그 리더가 만들어가는 팀의 문화에 맞출 수 있는 팀원들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저와 함께 일할 사람을 제가 직접 선발한다면, 생각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 그리고 주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관점으로 볼 거 같아요. 자신의 고집이나 의견이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 내에서 언제나 자신의 의견대로만 진행할 수는 없어서 그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이후 어떻게 방향성에 대해서 헌신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이 되게 중요하지 않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 멤버들을 선택한 이유는 그러한 점들이 큰 영향을 미쳤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점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고, 거기에 자율성 부분이 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더블유디티티는 기본 재택 근무에 일본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서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 의지가 없으면, 생산성이 나지 않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마이크로 하게 직원들의 업무를 체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래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지를 아주 중요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앞으로 어떤 회사 문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작지만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온리팬스의 직원 수는 42명이지만,  연 매출은 13억 달러에 가깝습니다. 큰 팀이 아니어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하나로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많은 인원수가 더 방해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처럼 외부 솔루션들이 많은 상황에서 코어 한 멤버를 유지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면 작은 조직으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